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종자소독 방법 및 안전한 육묘 관리요령 등을 중점 지도한다. 볍씨 종자에는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각종 병균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볍씨소독 요령을 준수해 철저한 소독을 하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보급종 볍씨는 약제가 껍질에 묻어있으므로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소금물 가리기 후 뜨는 종자는 건져내고, 보급종 20kg에 물 40ℓ를 30∼32℃로 유지해 48시간 동안 충분히 소독하고 균일한 발아가 되도록 한다. 자가 채종한 볍씨는 종자 20kg에 물 40ℓ당 플로클로라츠 유제 20ml, 플루디옥소닐 20ml를 희석해 30∼32℃로 48시간 소독해야 한다. 또한 벼잎선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페니트로티온이나 다이아지논 유제를 혼용해 소독하면 효과적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가급적 발아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야간 기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닐하우스나 창고내부 바닥에는 단열재를 깔고 보온부직포를 덮어 온도가 최대한 높게 유지되도록 해야 하며 간이 가온기를 소독조에 설치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벼농사는 못자리 농사가 반인 만큼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안전한 육묘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현장출장 및 문자메세지 전송 등 지속적인 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