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 파란 꿈, 친구와 함께!`란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4일 가천초가 친구사랑 등산을 다녀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 38명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독용산성 등반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또한 정상에서 진행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와 `친구에게 쓰는 고미사(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편지`를 통해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시연(5년) 학생은 "산행은 너무 힘들었지만 정상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함께 치킨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경치를 바라보니 정말 행복하고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특히 이날 가천초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 청구라이온스클럽에서 70여 명 분의 도시락과 치킨, 음료수 등의 간식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서금자 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친구 간의 우정을 넘어서 부모님, 선생님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어버이날 감사 편지쓰기, 사제동행 학급별 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사제지간의 교감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