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최성국)는 지난달 25일 월항초, 봉소초, 지방초와 함께 하는 농산어촌 학교군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저학년 학생들은 고성 공룡세계엑스포를, 고학년 학생들은 여수엑스포 현장을 찾아 체험학습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지구환경 변화로 멸종한 공룡이 빗물을 통해 다시 깨어난다는 뜻을 담은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공룡세계엑스포에서 공룡에 대한 모든 것뿐만 아니라,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돌이켜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인기전시관인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및 5D입체영상을 관람한 학생들은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공룡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영상에서 물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지구를 보며 환경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여수엑스포를 찾은 고학년 학생들은 아쿠아플라넷, 대우조선해양로봇관, 해양베스트관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해양로봇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6m 이상 큰 키를 가진 네오를 비롯해 표정인형, 춤추는 인형, 대화하는 인형, 축구하는 로봇, 미래해양로봇 등이 전시돼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 여수엑스포를 관람한 최 교장은 "교실에서 배우는 바다가 아니라,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바다를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였다"며 "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와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