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중·정보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3일 본교 교정에서 2012년 가족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동문회원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1부 개회식에서는 이경동 고문과 노남우 자문위원에게 동문회 발전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명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40회를 맞는 모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비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위해 대형 그늘막을 설치했으니 쾌적한 명인의 동산에서 흥과 우정을 아낌없이 나눠 유쾌한 행사가 되길" 기원했다. 배재천 교장은 환영사에서 "바쁜 와중에도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전국에서 참석한 동문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오늘만큼은 근심과 걱정을 털어내고 선·후배 간의 우정과 친선을 다지는 한마음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동 고문 또한 축사를 통해 "총동문회 배구연합회장을 맡으면서 총동문회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민과 화합할 수 있는 발판을 삼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교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기금을 마련하고자 하니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배구, 터치볼, 줄넘기, 농구, 릴레이 달리기 등 선·후배 간의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가 진행됐으며, 3부 시상식 및 화합의 장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