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석치기란 일정한 거리에서 손바닥만한 작은 돌을 발로 차거나 던져서 상대의 비석을 쓰러뜨리는 놀이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비사치기, 비석차기, 비석까기, 목자까기, 자까기, 비새치기, 비사색기, 자새치기, 마네치기, 망깨까기, 돌차기, 돌맞추기, 말차기, 강치기 같이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또 비석치기란 비석 모양의 돌을 세워놓고 이를 쳐서 넘어뜨리기 때문에 비석(碑石)치기라고 부른 것이 아니라, 애당초 돌을 날려서 치는 놀이라는 뜻의 비석(飛石)치기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 이유로 이칭인 비사(飛砂)치기는 사기그릇 조각을 날려서 친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이번 시간에는 비석치기놀이의 방법이나 규칙을 쉽게 바꾸어서 다 같이 신나게 놀아보도록 해요.
먼저 돌을 이용해서 하는 놀이인만큼 위험할 수 있을테니 안전에 유의하하시기 바랍니다.
★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친구는 손을 활용해서 돌을 맞출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 지적으로 장애가 있는 친구라면 도우미 친구와 함께 돌을 맞출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출발선과 도착선(맞추어할 돌이 있는 곳)과의 거리를 짧게 해준다면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