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계는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인 행동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아기 부터 우리 모두는 계속적인 촉각 자극을 필요로 하며 그것으로 인해 건강해지고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
■ 촉각 자극에 과잉반응 하는 아동
- 전혀 해가 없는 접촉에 대해서도 순간적으로 놀라며 싸우려는 반응을 나타냄
- 지저분해지는 활동을 좋아하지 않음(요리, 색칠하기 등)
- 특정한 종류의 옷을 싫어하며, 옷에 붙은 상표에 대해 특히 민감함
- 까다로운 식습관과 음식의 질감으로 인해 특정한 음식을 피함
- 수영, 목욕, 이 닦기, 머리 자르기를 싫어함
■ 촉각 자극에 저하반응 하는 아동
- 사람들과 사물을 계속적으로 만짐
- 정도가 강하지 않으면 닿는 것을 깨닫지 못하며 통증에 대해 거의 반응이 없고 상처가 나도 거의 의식하지 못함
- 물건을 떨어트리고도 느끼지 못함
- 실내온도에 둔감함
- 음식을 먹을 때 지저분하게 먹으며 자신의 얼굴, 입, 코, 등의 지저분함을 못 느낌
- 먹을 수 없는 것을 질근질근 씹음(손톱, 머리카락, 소매 끝, 옷 칼라, 장난감, 연필 등)
■ 촉각 변별 능력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
- 기구를 잡고 쓰는 것을 제대로 못함(연필, 가위, 포크 등)
- 시각적 단서가 없으면 신체 어느 부분이 닿았는지 알지 못하며, 만져보기만 해서는 익숙한 물건도 알아내지 못함
-앉기보다는 서 있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 주변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기를 원함
■ 촉각을 위한 활동들
- 공작용 점토 놀이: 찰흙으로 가느다란 뱀 모양이나 통통한 소세지 모양을 만들어본다, 새 둥지와 작은 알들을 만들어 본다, 찰흙으로 과자 모양 틀을 이용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본다
- 손도장, 발도장 찍기: 신발과 양말을 벗은 다음 전분가루(또는 밀가루, 그림 물감 등)로 손과 발을 덮는다 → 손바닥, 발바닥을 찍어본다.
- 미이라 싸기: 어깨에서부터 발목까지 미이라처럼 아동을 탄력 밴드로 감는다. 감을 때 너무 꼭 조이지 않도록 하고, 감는 압력이 일정하도록 잘 감아준다. 다 감은 후 걸어 다니거나 또는 구르기를 한다.
책「우리 아이 즐거워요」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