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성주군지회가 지난 13일 성주문화원에서 호국정신과 국가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회원 단합대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군수 및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조임묵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무보고, 의안상정 및 심의, 2012년도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 6.25 바로 알리기 안보강연이 진행됐다.
배춘석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미비한 조직정비와 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마치고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가지게 됐다"며 "우리 노병들은 전후세대와 청소년의 왜곡된 역사의식을 바로 잡고 나라사랑, 정신함양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지회는 북한의 대남적화 야욕으로 총성 없는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의 선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환영사에서 "세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등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은 목숨을 걸고 조국을 지켜낸 국가 유공자들의 거룩함과 위대함 때문"이라며 "회원 화합을 통해 시대에 맞는 보훈단체로 거듭날 것"을 기원했다.
배명호 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훈단체 지원으로 국가 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축사를 통해 전했으며, 조 지부장 또한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안보교육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으며, 이어 오찬 및 여흥의 시간이 진행됐다.
한편 6.25참전유공자회 성주군지회는 지난 2002년도에 설립됐으며, 현재 545명의 회원이 전적지 순례, 불우회원 돕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