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국 연사들이 성주에 모였다.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성주군지부(지부장 김학순)는 저출산 극복 범군민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관 재정립을 위해 `제1회 전국남녀 웅변 및 나의 주장대회`를 지난 16일 군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정영자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경북본부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지부 임원, 학부모, 연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란 참외의 향기가 퍼지는 이곳 성주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연단의 메아리가 행복의 메아리로 울려 전국 방방곡곡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로 되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격려사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성주지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홍보 및 인식개선에 충분히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 지부만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여러 기관의 협조로 전국적인 대회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석헌 보건소장과 정영길 도의원 또한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의 저출산 극복에 대한 노력에 감사하다"며 "여러 연사들의 주장을 새겨듣고 내고장의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의지를 다져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통해 말했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초·중·고·일반부 등 60여 명의 연사들이 출전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자의 생각을 동화구연, 웅변을 통해 마음껏 펼폈다. 대회 결과 △경북도지사상 성별(성주초 4), 유정인(태성고 3) △경북도교육감상 이현승(역북초 4), 전솔(동부초 6), 김보미(성의여중 3), 도희주(성주초 2) △경북도의장상 오진서(탄금초 4), 정예진(용천초 5), 정소용(격지초 6), 변복남(일반), 김민주(동신초 3), 성현식(동신초 3)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