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정부수매는 고품질 품종만 수매한다. 농관원 경북지원 성주고령출장소(소장 성낙세)에 따르면 정부의 고품질농산물 생산시책의 일환으로 우리쌀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곡수매 벼 고품질 품종을 제한하여 수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동안 정부수매 벼는 품종제한없이 다양하게 수매, 보관판매과정에서 품종구분이 않돼 쌀의 품질을 저해해 왔으나 고품질 품종수매로 시중쌀의 품질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2004년산 정부수매 물량은 고품질 품종을 중심으로 성주군은 일품벼, 화영벼, 남평벼, 고령군은 일품벼, 화영벼, 주남벼에 한하여 수매한다. 농관원 관계자에 따르면 『농가에서 종자확보를 위하여 정부보급종을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 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상담소에 필요종자를 신청하시거나 군농업기술센터 종자지원센터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성주고령출장소에서는 국민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친환경농산물관리와 표준규격출하, 우수농산물관리 업무는 물론 경지조사, 작물조사, 축산물조사 등의 농업정보통계 및 원산지표시 및 미표시에 대한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