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초등학교(교장 남재용)가 올 학기 초부터 재학생의 각 가정마다 IP TV 한 회선씩을 신청,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토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및 수업과 학습을 연계한 창의적이며 수준 높은 교육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환경이 열악한 벽지학교에서 사교육 없이도 학생 스스로 예습 및 복습을 가정과 학교에서 언제나 할 수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IP TV란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포함한 HD급 고화질 생방송, TV 콘텐츠 등 스트리밍 방식의 방송콘텐츠를 TV단말기를 통해서 보는 포괄적 매체 서비스이다.
이은희 교사는 IP TV를 사용하면 기존의 정규교과 이외에도 창의적 체험활동을 포함한 교과 외 학습을 할 수 있고 다큐멘터리, 공연, 영화, 학습대백과, EBS 지식채널 등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민(3년) 학생은 "IP TV로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집에서 혼자 복습할 수 있고,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남 교장은 학교 IP TV는 수업내용과 밀접한 영상자료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방대한 콘텐츠를 활용해 보다 흥미 있게 학습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IP TV를 활용한 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시키고, 학생들의 창의성 및 자기주도적 학습력 뿐만 아니라 학력 신장을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