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초등학교(교장 서금자)에서는 지난 7일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래동화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각색한 동극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동극은 방과후학교 독서논술을 지도하는 교사가 소속된 색동어머니회에서 제작, 10명의 배우들이 등장했다.
여러 가지 분장을 한 배우들이 노래와 율동과 함께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학생들은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집중했으며, 특히 타악기 공연과 동요 함께 부르기 시간에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서 교장은 예술 문화적 혜택이 취약하고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농촌지역 작은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이번 동극활동 뿐만 아니라 매월 넷째 주 이뤄지는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창의력 신장으로 가천초 아이들이 꿈과 비전을 찾고 가꾸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