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수륜면 계정2리 원기마을 마을회관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출향인인 경북대학교 농대 이기운 교수도 참석.
이 교수는 『성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외지에서 터를 잡고 있다보니 십수년 전 부모님을 고향에서 억지로 모시고 나왔었다』며 『3년정도 후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나중에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나니 더 좋은 효도를 하는 것은 고향에서 사시도록 하는 것이 아니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아울러 『만약 그랬다면 부모님께서 오늘 이 자리에 좋은 옷을 입으시고 참석할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며 『물론 나도 10년 후 쯤엔 고향에 들어와서 생활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