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성주로 몰리고 있다.
금수면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성주댐과 대가천변 등 주요 행락지 주변에 많은 피서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건전한 행락질서 문화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면은 대가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무흘구곡 등 청정환경지역 보전을 위해 지정된 장소 외에는 취사나 야영행위를 금지하고, ‘쓰레기 되가져 가기운동’을 위한 홍보안내 현수막 및 취사·야영금지간판, 주차금지표지판 등을 설치 등을 통해 청정금수 지키기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정비, 취사장과 야영장,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별도로 마련해 행락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쓰레기 불법투기나 취사금지구역 취사행위, 불법시설물 설치(평상, 텐트 등) 및 자릿세 징수 등의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과태료(300만 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재범 면장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금수는 피서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피서객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나 취사행위가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원인이 되고 있어 피서객들의 행락 기초질서에 대한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하천, 계곡 등지로 인파가 몰리면서 물놀이 취약지역에서 해마다 익사사고가 계속되는데 인명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수립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함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