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이 하는 일은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현의 말씀을 거울삼아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항상 어두운 곳을 살펴 많은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사소한 일이지만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결국 국익을 실천하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최경주복지재단`의 피홍배 이사장이 (사)한국정경문화인협회(회장 김덕룡) 주최 2012대한민국정경문화대상 최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정경문화대상은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으며 한국 정경문화 발전에 기여한 각계의 숨은 공로자들에게 수여되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국위선양 부문 대상을 수상한 피홍배 이사장은 최경주복지재단를 설립해 창의적 체육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교육은 물론 건강지원사업에 동참해 사회공헌활동에 힘써왔다. 아울러 지속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골프 황무지였던 국내 남자 골프시장에서 최경주 선수를 발굴해 세계 골프영웅으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으로서 후원을 통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가 높이 평가돼 이번 최고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피 이사장은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나무를 양성하는 일, 즉 아이들을 위해 일조하는 일"이라며 "인재를 육성하는 것만큼 보람된 일이 없으며, 이는 국가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피홍배 이사장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세계적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다. 피 이사장이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 역시 미국에서 대회를 마치고 최경주 선수가 한 인터뷰에서 밝힌 소감 때문이다. 2004년 마스터즈대회에서 아시아선수로 최고기록인 단독 3위에 올랐을 때 누구에게 가장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가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최 선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양아버지이신 피홍배 회장님"이라고 말했다. 그 말 한마디로 다음날 피 이사장의 사무실로 여러 명의 기자들이 들이닥쳤고 일일이 대응하느라 진땀을 뺐다면서 피 회장은 웃으며 술회했다. 피홍배 이사장과 최경주 선수의 인연은 12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프로 입문 5년차였던 최 선수와 함께 운동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 눈에 대성할 재목이라는 예감과 함께 무엇보다 최경주의 사람 됨됨이에 매력을 느끼며 교감을 나누기 시작했다는 것. 그때부터 물심양면으로 최 선수를 지원하며 1999년 일본 기린 오픈전에서 우승, 이후 미국으로 본거지를 옮겨 PGA투어 참가 3년째인 2002년 첫 우승을 따냈다. 최 선수는 피 이사장을 "아버님"이라고 부른다. "예전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아버님이 선뜻 나서서 도왔듯이 나도 아버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와 똑같은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나누고 싶다는 취지로 최경주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재단을 아버님께 맡겼다"고 했다. 또 "재단을 맡긴 것도 아버님이 다른 누구보다 `나눔`의 철학에 가장 정통한 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골프계의 영웅 최경주 선수와 최경주복지재단은 피홍배 이사장이 한국에서 거둔 아름다운 결실로 빛을 발하고 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피 이사장은 말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욕심부리지 말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항상 잊지 않았다. 공수래공수거라는 의미를 한결같이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2012 대한민국정경문화대상 수상자 △최고대상(국위선양부문) 피홍배 최경주복지회 이사장 △종합대상(우수기업부문) 남종현 (주)그래미 회장 △특별대상(불교문화발전부문) 조연 스님 △정치발전부문 김기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을동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용섭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재윤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지자체발전부문 문병권 중랑구청장, 김석환 홍성군수, 진태구 태안군수 △산업발전부문 이현국 (주)해성산전 대표이사, 김희수 전라안전공사 대표이사 △녹색성장부문 김생연 공주산림조합장 △농업발전부문 김원철 부안농업협동조합장 △조명산업발전부문 류동환 유진산업 대표이사 △전통주조발전부문 김두환 (주)조술당 대표이사 △의료봉사부문 이정희 한림병원 이사장 △전통의상부문 백설헌 한복대표이사 △웨딩의상부문 변경선 브라이드메르시 대표 △문화예술발전부문 길용우(배우), 이자연(가수)
최종편집:2025-05-22 오후 0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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