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초등학교(교장 이재활)는 지난달 25일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회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울동아리 만남의 날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적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 역할을 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가족 간의 인사, 2012학년도 다문화운영 계획 안내,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협의회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한울동아리 회원들은 공연 문화체험 및 가족단위 체험행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다문화가정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다문화가정이 소외되고 외롭기 쉬운데 이렇게 만남의 기회가 주어지고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어서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다문화 만남의 날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서로 화합하고 의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만남의 날 뿐 아니라 필요한 공연 문화체험, 가족단위 체험학습 등 여러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