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임진생 연합회가 지난달 30일 가야호텔에서 회갑년 및 부부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률 회장과 회원 200여 명을 비롯한 김항곤 군수 및 배명호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원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임진회가 어렵게 발족돼 나날이 발전하고 대내외로 인정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라며 "어려웠던 시기에 태어나 다들 열심히 살았다. 이제는 우리도 주위를 둘러보며 베풀고 살아보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임진회가 더욱 발전하고 성주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김 군수와 배 의장은 축사에서 "흑룡의 해에 단체로 회갑연을 맞이하는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뜻깊은 시간을 맞아 회원부부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건강하길" 기원하며, 이와 함께 "새 성주 건설을 위해 회원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이어 폐회식을 끝으로 1부는 마무리 됐으며, 2부 축제의 한마당에서는 가수 백정기 씨의 성주 아리랑을 선두로 신웅, 신유 등의 초청가수가 대거 출연, 축하공연의 무대와 함께 회원 및 부부 간의 화합의 장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