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한검정회가 주관한 제55회 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에서 선남초등학교 학생이 대거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선남초는 지덕체를 겸비한 전인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한자와 영어, 음악, 줄넘기급수제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배신호 교장의 직접 지도 아래 공부시간 외에 쉬는 시간이나 방과후, 가정에서 틈틈이 한자공부를 해 실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교사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매 3개 등급을 취득한 학생에게 독서 장려를 위한 도서상품권을 상품으로 주며 독려함으로써 한자공부뿐만 아니라 교내 독서문화를 함께 성장시켜 왔다고 말했다.
배신호 교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한자를 익혀 급수를 따가는 동안 한자뿐만 아니라 교과학습 전반에 걸쳐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한자교육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급수자격시험에서 1∼2학년은 16명 전원, 8급 9명, 7급 1명, 6급 1명, 준5급 5명, 5급 8명, 준4급 5명, 4급 1명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