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기인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45회 경상북도교육감기 초·중·고 태권도 대회가 지난 7일부터 3일 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주최 경북태권도협회·성주군태권도협회 주관 성주군·성주군의회·성주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북 초·중·고등부 선수를 비롯해 임원 및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성주를 방문, 성황을 이뤘다.
대회 둘째날인 지난 8일에는 성문숙 태권도협회장과 대회 관계자 및 임원을 비롯해 이완영 의원, 김항곤 군수, 도정태 군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및 환영행사가 진행됐다.
김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 좋은 성과를 거둬 장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한국 태권도의 동량이 될 것"을 기원했다.
최병준 경북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번 대회가 태권도 저변확대는 물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승부를 떠나 태권도인으로서의 긍지를 확인하고 참여한 임원·선수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백만흠 체육건강과장은 격려사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자신은 물론 학교의 명예를 빛내주길 바란다"며 "태권도를 통해 괴롭힘 당하는 친구들을 앞장서서 보호해주는 멋있는 태권도인으로 성장해 줄 것"을 기원했다.
이 의원·도 의장·성 회장 또한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상무적 민속놀이이자 전통무예로 이런 문화유산을 지역에 유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태권도 정신을 한층 더 배양하고 가일층 정진할 수 있는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축사에서 전했다.
3일 동안의 열띤 경기결과 지역에서는 초등여초 5·6학년부의 강보라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초등여초 3·4학년부의 강호동 코치가 지도상을 수상했다.
전체 수상내역은 △초등부 종합우승 흥무초·준우승 포은초·3위 오천초 △남중부 종합우승 포항영신중·준우승 상모중·3위 월성중 △남고부 종합우승 계림고·준우승 상모고·3위 경주정보고 △여중부 종합우승 모계중·준우승 흥해중·3위 선덕여자중 △여고부 종합우승 금오여고·준우승 선덕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