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 자전거가 세발 자전거보다 훨씬 빨리 달린다. 그러나 누구든 두발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발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야 가능하다.
그렇더라도 오르막을 오르거나 내리막을 내려갈 때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을 빠르게 내려갈 때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를테면 자전거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 중심을 잘 잡아 세 번째 바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잘 달릴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개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나 국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얘기이다.
누구든 중심을 잘 잡아 세 번째 바퀴의 역할을 할 수 없다면 미리 안전하게 세발 자전거를 타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