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김천의료원 주관, 오지지역 등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과 전문 검사장비를 갖춘 차량을 통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병원은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5개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안저검사,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X-ray 등의 전문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금연, 영양, 구강 등의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만성질환 및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예방적 건강 안전망 구축으로 군민의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병원은 진료에서 검진, 건강관리까지 소외계층의 건강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통합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건강형평성 확보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7월 24일 선남면 문방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8월 28일 초전면 소성보건진료소, 10월 9일 금수면 무학보건진료소, 11월 6일 용암면 마월보건진료소, 12월 4일 월항면 장산보건진료소에서 5회에 걸쳐 운영된다. 문의는 성주군보건소 지역보건담당(930-647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