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교장 김성렬) 기숙사생 40명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소재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을 견학하는 `선진지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대학교 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미래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서울 지역 유적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학생들에게 직접 역사체험 및 배움의 기회를 갖게 했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견학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몽촌토성, 수원화성, 롯데월드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실록을 소장하고 있는 규장각 관람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호윤(2년) 학생은 "말로만 듣던 서울대학교를 직접 걸어보며 서울대생들을 만나 보니 좋은 자극제가 됐다"며 "서울대에 진학하고 싶다는 꿈을 더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성문경(2년) 학생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고교시절 추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넓은 세상을 보고 느낀 생각이 대학입시 때까지 남은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서울 견학을 계기로 미래사회의 인재로서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