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지난 26일 집단급식시설 조리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봄철 신학기와 더불어 각급 학교, 청소년 수련시설, 연수원 등에서의 단체생활과 집단급식의 증가 등으로 인해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전염병의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이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것.
이날 백달현 예방의약담당은 수인성전염병 및 집단식중독 예방대책과 단체급식안전관리를 위한 위생교육으로 지난해 성주군 수륜면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에 관한 보고서」를 함께 분석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을 했다.
백달현 담당은 『이를 분석해보면 재료의 염소소독과 검수 등 철저한 위생으로 학교급식운영 지침에 철저했음에도 사건이 발생, 원인규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역학조사로 근사치를 밝힌 결과 조리과정에서 구멍난 고무장갑으로 인한 오염된 것으로 결론, 차후 영양사·조리사 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전국적으로 세균성이질을 가장 빨리 종식시킴과 동시에 2차 감염자가 가장 적게 난 건으로 관계자들의 재빠른 후속대비가 빛을 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낙세 소장은 농산물 원산지 국산·수입 비교전시회와 함께 식품의 안전성관리 및 식품원산지 식별방법과 식품의 신선도 유지 및 보관방법에 대해서 강의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