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새벽 4시 20분경 수륜면 가야산국립공원 해발 1천430m 상왕봉과 칠불봉 중간 지점에서 등산객 이모(포항시, 남, 46) 씨가 바위에서 실족해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주소방서 및 경북항공대 구조헬기에 의해 오전 8시경에 구조됐다.
이날 이 씨는 새벽 2시경 혼자 합천 방향에서 등산을 하던 중 정상 부근에서 발을 헛디뎌 바위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머리 열상과 손가락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가천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성주소방서 관계자는 "단독산행 및 야간단독산행은 자칫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등산객들에게 안전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