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농협(조합장 이수승)은 지난달 31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수강생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노래교실`을 개강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노래교실은 여성조합원과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여가시간을 이용해 참외농사 등 힘든 농사일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노래를 통해 떨쳐 버리고 건전한 놀이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노래교실에 참가 중인 한 회원은 "신나는 노래를 배우니 더위가 싹 가신다. 농사일과 가사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노래교실이 열리는 화요일만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사일에 지친 농촌주부들이 모든 것을 잊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차기 농사일에 대한 재충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노래교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여성농업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