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 `2012년 제7차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7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7월 한 달 간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먼저 김상지 위원은 "660호 1면 `이천변에 참외 둥둥... 버려진 양심` 기사는 지역주민 의식개선과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미비를 다룬 기사이다. 이후 현수막 게첨 등 군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수거 등을 통해 개선이 됐다"며 "이러한 문제제기 및 비판기사는 잘된 것으로 계속 다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포토뉴스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또 "661호 `영남대 학생 백전리 찾아 봉사활동` 기사는 시민기자의 기사로 지역소식과 함께 지역정서를 다룬 기사로 지역신문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최행좌 위원은 "2면 종합면에 소방서와 경찰서 관련 기사가 많은 것 같다"고 밝히며 "좀 더 다양한 기관단체의 기사로 편집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김창곤 위원은 "662호와 663호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기사는 군의 각 실과소를 상대로 한 의원들의 질의와 집행부의 답변을 상세히 기사화했다"며 "독자인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차후 주민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사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효진 위원은 "문제제기 및 고발성 기사가 나간 후 후속보도를 통해 사실 결과를 독자들에게 전달했으면 한다"고 하며 "여름 피서지 특집기사는 독자들 특히 외지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기사이다. 그러나 외지인들이 이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나 방법이 게재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 편집위원회는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발행인을 제외한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7월 편집회의는 하계휴가 등 본사 발행일정 관계로 지난 7일 개최됐다.
편집국장은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와 보도방향을 수렴해 매주 레이아웃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집권의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