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연서회(회장 주성후)에서는 지난 27일 선남복지회관 2층에서 「제4회 서예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전시회에는 배기상 선남면장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주성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예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중에서도 민족 고유의 사상과 도덕을 간직하는 민족예술이다』며 글을 잘 쓰는 것 보다 글의 뜻을 잘 익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존경받는 어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배기상 면장은 축사에서 『선비고장의 맥을 이어가는 어른들의 뜻을 후배들도 본받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남연서회는 지난 93년에 창설, 회원이 많을 때는 등록된 회원만 90여명에 달했지만 현재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30여명이라고.
이들 회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서예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게이트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다.
/박석규 선남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