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 총동창회는 지난 15일 모교교정에서 제30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영 의원, 김항곤 군수, 배명호 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경향각지에서 7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태옥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총동창회장으로서 우리 동창회가 더욱 발전하고 화합해 볼 것과 배울 것, 얻을 것이 있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총동창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물론 모교 발전과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로운 신임 회장단에게도 큰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철원 차기회장은 "차기 임원진도 잘 다듬어진 바탕 위에서 모교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최성국 교장은 축사를 통해 "뜻깊은 광복절을 맞아 총동창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어린 시절 정들었던 학교의 모습은 아니지만 상호 간의 우의를 다지고 어린 학창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의원과 김 군수 또한 축사에서 "남다른 애향심과 지혜를 겸비한 초전초의 동문들이 새 성주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하는 자세로 지역의 발전을 앞당겨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총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종태 감사의 감사보고와 신임 회장단 인사, 칠순 기념 시루떡 절단식이 이뤄졌다.
특히 김 회장은 이날 후배들에게 학용품을 학교에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중식 이후 원로선배 공굴리기, 큰 줄넘기, 바구니 터뜨리기, 제기차기, 400m 계주 등의 체육대회가 진행됐으며, 화합한마당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각 기수별 노래자랑 등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