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백철현)는 농촌노인의 고령화에 따른 위해환경 극복 개선을 위해 소야마을(초전면 소성리)을 2012년 농촌노인생활 안전관리 시범마을로 선정, 마을주민 주도로 노인생활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농촌형의 새로운 복지마을로 육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공동체를 활용한 자생적인 농촌노인 상호 돌봄문화를 조성하고 농촌노인에게 적합한 주거생활 환경개선 지원으로 안전한 삶의 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5월부터 마을 은빛도우미 16명을 선정해 수혜노인(39명)의 안부확인, 건강체크, 일상생활 지원, 공동급식,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야마을은 초고령화 마을로 은빛도우미의 대부분이 60∼70대 초반의 나이로 노-노 돌봄활동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노인건강을 위한 수지침교육, 노인 활력화를 위한 민요교육과 천연염색교육을 실시해 노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어르신들이 교육이 있는 날은 일찍부터 마을회관에 가득 모여 교육을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호별 방문을 통한 실태를 조사하고 노인 개개인의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개선 및 안전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 소방서 및 보건소와 연계한 안전생활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