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주군중소기업협의회(회장 신현부, 이하 성중회)가 지난 21일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읍 모식당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임원회의를 겸해 가진 이날 모임에서는 김항곤 군수를 초청, 제2산업단지의 기업유치 현황 및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아울러 성중회의 2013년도 지역기여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김 군수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성중회에서도 각종 경영지원사업 확충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군정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경제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성실히 기업활동을 해온 만큼 지역 내에서도 과거와 달리 기업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농업인들도 기업의 필요성 및 육성에 대한 당위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제2산단이 완성되면 기업의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인근의 칠곡과 같이 상공회의소를 설립해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장춘 사업이사의 2013년도 사업계획보고가 진행됐다. 이 이사는 "그동안 한해 2천300만 원의 사업을 운영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6천500만 원으로 예산을 늘려 근로자의 날에 맞춰 단합체육대회를 열고, 생명문화축제 기간에는 부스를 만들어 취업박람회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기여사업 참여와 장애인협회 등에도 기부를 확대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강소기업을 위한 우수강사 초빙 등 기업연수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미, 상주, 문경과 함께 중소기업광역협의회도 구성하고 있으며 구미시와 같이 기업육성자금 등 기업지원 업무를 성중회에 이관해 기업하기 좋은 성주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성중회 회원인 본사 최성고 발행인을 비롯해 역대 회장단과 감사 등이 참석했으며, 최종관 성주군청 지역경제과장과 배해석 기업지원담당도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