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제30회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정기총회에 많은 내빈이 참석, 축사가 이어진 가운데 조용택 교육장이 「老馬之智」라는 사자성어로 노인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눈길.
춘추 시대 제나라 환공이 관중과 습붕을 데리고 고죽국을 정벌하러 나섰다가 길을 잃어 전군이 진퇴 양난에 빠져 떨고 있을 때 관중이 老馬之智를 이용하자며 즉시 늙은 말 한 마리를 풀어놓았고 전군이 그 뒤를 따라 행군한 지 얼마 안 되어 큰길이 나타나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 얘기.
여기에서 비롯된 노마지지는 늙은 말의 지혜란 뜻으로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저마다 장기나 장점을 지니고 있음을 이르는 말로 ,조 교육장은 노인들이 소외당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면서 노인들도 소중한 사회구성원임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