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출향인들이 지난 24일 고향 성주를 방문, 지역의 골프인들과 친목을 위한 라운딩을 즐기고 저녁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민들과 저녁 만찬을 함께 하는 등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한상칠 재경성주향우회장, 김진우 재경성주골프회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회원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이른 시간부터 단체버스로 고향으로 출발하며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기대했다.
이 자리에는 이완영 의원, 김항곤 군수, 도정태 군의장, 도승회 전 도교육감, 주설자 성주중고 총동창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특별한 만남을 축하했다.
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하나로 이곳을 왔다"며 "이 뜻깊은 자리에 많은 출향인들이 참석해줘 고맙고 항상 고향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말고 관심을 가져 고향발전에 보탬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멀리 타지에서 고향발전을 노심초사하고 있는 출향인들을 성주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출향인들의 열정이 고향을 발전시키는 원동력과 버팀목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 의장 또한 "고향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교육발전성금 200만 원을 김 군수에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모임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하는 고향과의 계속적인 교류를 통해 성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울이 아니라 성주에서 여러분을 보니 마음이 훈훈하다. 이렇게 화합을 통해 성주를 활성화 시키자"며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지역을 위해 활동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