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 여성복지센터에서는 2004년도 제1기 여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여성의 자활능력 배양 및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과 함께 여성의식 함양 및 자기개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것.
관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기능교육으로 제과제빵·한식조리사를, 교양취미반으로 종이접기 및 구슬공예, 노래교실, 가정요리(초·중급), 댄스스포츠(초·중급)의 8개 강좌가 개설,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3달간의 과정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설, 매년 1·2기로 나뉜 가운데 올해로 2년차를 맞고 있는 금번 교육에 참가한 여성은 노래교실 62명, 댄스스포츠 초급 49명·중급 32명, 가정요리 초·중급 각 22명, 한식조리사반 19명 등 2백35명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속에 노래교실이 열렸는데, 수강생들은 『처음에는 박수와 함께 가벼운 노래와 재미 위주의 교육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으로 왔었는데, 발음과 음 조정 등 음악적 기본교육을 바탕으로 둔 실질적인 노래교육이어서 노래 부르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여성복지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여성교육 참가자는 1기 1백111여명, 2기 2백11명의 총 3백22여명이었다』며 『지금이 지역특성상 참외 농사로 한창 바쁜 철인 점을 감안한다면 여성교육에 대한 지역 여성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교육 같은 경우 자리가 정해져 있어서 더 많은 인원을 늘릴 수도 없는 입장으로, 차후 2기 교육은 더욱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