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인체 및 식물에 필수 영양소인 유황을 이용한 시설채소 친환경 저비용 병해방제 기술보급을 위하여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농가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와 설치관리요령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년도 10개소에 시험설치 운영한데 이어 금년에도 사업비 6천6백만원(보조 40%, 자부담 60%)을 확보하여 30개소(20ha)의 시범농가를 선정, 시설하우스 내 훈증기 및 자동타이머 설치로 유황훈증을 이용 친환경 병해방제 기술보급으로 안전농산물 생산과 경영비를 절감하는 친환경 농산물생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창우 군수는 『성주참외의 전국적인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업과 품질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친환경적이고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 참외농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시범 설치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 금년에는 유황훈증기를 더욱 확대·보급해 교육을 열었다』며 『이는 행정이 흰가루병을 예방하기 위한 어느 개인의 지원에 끝나지 않고 활용방법을 배워 이웃농가에 전파하는 등 군 전체에 확대보급, 성주농업의 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황 훈증기를 이용하면 농약비 90%, 노동력 95% 절감효과와 유황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유기농자재로 인정되어 지역특화 작목인 성주참외의 품질 고급화와 친환경 농산물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