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바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거나, 시간이 없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대개의 경우 전혀 바쁘지 않거나 있는 건 오로지 시간뿐인 경우를 자주 본다.
실제 바쁜 건 일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이고, 없는 건 여유와 일에 대한 방안과 자신감이다.
따라서 바쁘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가려라. 그러면 그것만으로 많은 일들이 줄어들 것이다. 그 다음엔 일 처리의 줄기를 세워라. 물론 우선순위와 사안의 경중을 고려해야 한다.
이때 유념하여야 할 것은 일 자체의 작용이다. 즉 일이 그 줄기대로 진행되어 나가면 그 흐름을 타고 일 자신이 일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눈 깜짝할 새에 해치웠다든지, 예상외로 쉬이 일이 풀렸다든지 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과 함께 일 자체가 일을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