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식 기획감사실장이 18일, 32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후진양성을 위해 퇴임했다.
성주읍 출신인 정 실장은 성주고, 가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공직자의 길로 들어섰으며, 2000년 기획감사실 감사담당·기획계장을 거쳐 2005년 사무관을 승진했다.
이후 벽진면장, 산업과장, 친환경농업과장, 성주읍장,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역임했고, 2012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 동료와 후배들에게는 존경을 받는 공직자인 정 실장은 지역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열정을 쏟으며, 깨끗하고 투명한 일처리로 유명했다.
그는 또 긍정적인 마인드와 실천하는 리더십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성주군의 미래를 위한 군정을 추진해왔다. 특히 메모와 소통을 중요시해 언제 어디서나 민의를 군정에 반영하고 항상 일을 찾아하고 먼저 시작하는 등 솔선수범한 공직자이다.
정 실장은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모든 업무에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과 함께 실천하고 노력해 줄 것"을 후배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또 "공직자로서의 마인드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공직생활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32년간 공직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정 실장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 같이 홀가분하지만 한편으로 아쉬움도 있다"며 "앞으로 신학공부에 전념해 선교활동과 봉사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인 부인 설분이 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