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는 미래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육성을 위한 농촌지도자 활력화 대회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 및 야외행사장에서 개최했다.
농촌지도자 회원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강중진 경상북도연합회장, 김항곤 군수, 도정태 군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1부 행사는 한광일 박사를 초청해 `웃음건강법, 성공을 향한 자기혁신`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식전행사로 나래예술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본 식에서는 지역농업과 농촌지도자회 발전에 공헌한 농촌지도자회원 15명에 대한 공로패 및 중앙, 도 연합회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영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요즘 농업·농촌이 힘들지만 오늘 화합과 단결의 장이 소중한 시간이 돼 농업현실을 스스로 극복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나가는데 농촌지도자가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한차원 높은 영농 추진을 위한 새로운 출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강 도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회원들의 꿋꿋한 의지로 농업 활성화에 힘썼다"며 "회원 간의 정보교환 등을 통해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나가 희망찬 새성주 건설에 앞장 서 달라"고 전했다.
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 농촌의 중추세력으로 헌신하고 있는 농촌지도자회원들의 역할에 무한한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도 다함께 힘찬 새성주 건설을 향해 많은 관심과 역량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도 의장은 "지역 농업 발전의 혁신적인 역할을 다하고 농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활발한 교류와 단합을 촉진시키기 위해 영농기술 OX퀴즈, 농업기술 실물표본 경진, 참외 깎아 먹기, 민속놀이(윷놀이, 날아라 고무신 등) 및 노래자랑 등 그동안 숨겨놓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농촌지도자 성주군연합회원들은 "상호 정보교류와 단합 및 결속을 다짐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참외의 고장 성주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성주농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