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 피해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조사가 실시된다. 경북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관용 도지사)는 김계조 방재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한 중앙합동조사단 43명을 구성해 9월 24~29일까지 5일 간의 현장조사 일정을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국고지원 기준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성주군 및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고령군은 중앙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이뤄지고, 사유시설 피해 및 나머지 시군은 자체조사가 실시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는 피해주민은 물론 지역자율방재단, 마을 이장 등이 참여해 피해 허위 및 과장, 누락사항 방지 등 정밀조사가 진행된다. 합동조사단은 주택 피해는 사용 중인 주택에 한해서만 피해로 간주하고 부속건물이나 빈집은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으며, 풍수해보험가입자와 1가구 2주택자도 피해산정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조사와 서류 확인 등을 거쳐 조사결과보고서를 28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에 따른 복구계획 수립과 중앙부처 협의를 오는 10월 7일까지 완료해 10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심의·확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9월 23일 현재 경북도의 피해현황은 1천468억 원으로 공공시설 1천937개소 1천432억원, 사유시설 36억 원, 농경지 유실 및 매몰 360ha로 집계됐으며, 응급복구는 95% 정도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지난 9월 17일 응급복구를 위해서 장비 임차비, 침수주택 도배 재료, 열풍기 임차료 등 우선필요자금 1천095백만 원을 각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현재까지 장비 3천25대, 공무원, 군인, 대학생, 자원봉사 단체 등 5만4천여 명이 투입됐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응급복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항구복구에 주력해 나갈 것이며, 태풍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피해복구 사업의 조기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대해서는 추석 전까지 시군 예비비 등으로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토록 시군에 지시하고, 복구비가 확정 되는대로 10월 중 국도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5-23 오후 05:46:0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