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정보고등학교 학생 8명이 동북아역사재단, 강원도민일보, 이사부학회가 공동주관한 이사부 독도 복속 1500주년 기념 독도 탐방에 경북 대표로 선발돼 지난달 18~21일까지 3박4일 간 독도를 다녀왔다.
8명의 학생들은 1500년 전 신라 지증왕의 명을 받아 우산국을 정벌했던 이사부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강원도 삼척을 경유해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다.
특히 이사부 장군 출항지, 울릉도 사자바위 등 독도 정벌의 역사가 담긴 유적지를 견학하며 독도의 소중함과 독도 수호의 의지를 가슴에 새겼다.
한편 명인정보고는 독도 탐방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지난달 21일 동북아재단의 강사를 초빙해 독도사랑 강연 및 독도 정보검색대회, 독도 퍼즐 맞추기 등 독도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배재천 교장은 "가장 소중한 것은 눈과 귀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껴지는 것"이라며 "독도영유권 문제로 일본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지금 우리 학생들이 독도를 두 눈에 담고 가슴으로 독도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