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 학부모, 내빈,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원 어울림한마당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장성호 교장은 인사말에서 "태풍 산바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 시름이 깊은 지역주민들이 이번 도원 한마당축제를 통해 위안을 받고 다시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원초의 자랑이자 2012 화랑문화제 금상에 입상한 풍물놀이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 기른 체력을 겨루는 경기, 학부모·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기, 역직원 달리기, 지역주민과 하나가되는 줄다리기 등 1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온 가족이 참여해 푸는 금연 OX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담배의 유해성을 익히고 가정에서도 금연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자신의 꿈을 적은 꿈종이를 꿈풍선에 매달아 날리는 꿈풍선 날리기 행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진정한 도원 어울림한마당 축제였다는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