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겼던 폭염이 언제 있었느냐 싶을 정도로 아침·저녁 바람이 선선해지고 있다. 소나기도 종종 내려서 땀을 씻어준다.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은 산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무리한 산행은 종종 사고를 부른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2년도 산악사고의 25%가 길잃음으로 인한 조난, 15%가 실족이나 추락에 기인한다. 이는 등산로 현황을 사전에 자세히 파악하지 않았거나 무리한 산행을 했기 때문이다.  첫째, 자신의 체력과 몸상태, 안전장비를 미리 점검하고 산행 전후 가벼운 몸풀기로 뭉친 근육을 이완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등산코스와 소요시간 등을 미리 파악하여 산악사고에 대비한 산행을 떠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등산 전 기상예보를 경청하고, 지름길이 아닌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여야 하며 가을철 일몰시간이 빨라져 금방 어두워지는 것에 대비해 손전등과 예비전지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셋째, 산행 중 조난을 당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주변의 구조위치 표지판이나 등산로를 확인해서 신고해야 위치를 찾기 쉽고 휴대전화 배터리의 잔량은 수시로 점검하며 만일 불통지역에 있다면 신속히 통화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해 119로 신고해야 한다.  산악사고의 예방은 개인의 안전의식과 실천에서 시작되므로 이미 언급한 등산 안전수칙을 스스로 준수해야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런 산악사고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최종편집:2025-05-23 오후 05:46:0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