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소꿉친구 유순 우연찮게 연락 닿아 첫사랑 연인 처음 만나는 날처럼 설레며 나갔다 깨어진 사금파리에 흙으로 밥 짓고 풀과 꽃잎 따서 반찬삼아 밥상차려 주며 소꿉놀이때 마다 내 단골 마누라 노릇하던 풋살구 같은 계집아이 찻집에 들어서자 어린 날 그 아이는 아니 뵈고 대신 그 어미가 창가에 앉아 있었다 어린 날 그 아이는 몹쓸 놈의 세월이 데려가 버렸노라고 허망해 하는 그녀의 눈망울 속에 가을 저물녁 노을 비끼고 있다
최종편집:2025-05-23 오후 0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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