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가야콘도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12일 오후 2시 수륜면 백운2리 마을회관에서 있었다. 수륜면 백운리 산222번지 일원에 조성될 계획인 성주가야콘도는 (주)가야호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객실 197실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이다.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주민설명회는 시행자인 가야호텔 및 용역사인 (주)세림엔지니어링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용역사는 가야산국립공원, 무흘구곡, 포천계곡, 골프장 등 레저시설에 비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해 성주군의 관광활성화를 기하고, 지역의 특수한 자원과 입지적 특성을 적절히 활용해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가야콘도 조성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지하수 영향조사에 대해 용역사는 사업대상지와 인접한 지하수 관정은 마을 간이상수도 사용을 위한 관정을 포함 16개소로 1일 693톤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간이상수도 사용 마을은 중기마을, 신촌마을, 송현마을 등 3개 마을 90가 구 196명의 급수인구로 1일 급수량은 49톤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업대상지와 최단거리 관정이 약 230m이므로 지하수 개발로 인한 인근 관정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 했다. 또 사업예정지역 토질조사 결과 산악지형에 위치하고 있어 점토층을 발 견하기 힘들어 지하수 개발로 인한 지반침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장익봉 이장과 박삼태 씨 등 주민들은 "콘도, 개발 중인 온천, 음식점 등을 포함하고 또 농업용수까지 포함할 경우 지하수가 부족하다"고 밝히며 "사업 후 지하수 부족에 대한 대책이 아닌 사업 시행 전 지하수 부족 등에 대한 대책을 먼저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온천수 개발과 연계한 지하수 영향조사를 할 것"을 주문하며 "군과 사업자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사업목적의 하나인 지역발전과 지역주민 소득증대 기여에 대해 주민들은 "그동안 가야호텔에서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종편집:2025-05-23 오전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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