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 학습조직체 3개 단체 농촌지도자회(회장장 이영수), 생활개선회(회장 조수정), 4-H연합회(회장 이광수) 회원 60여 명은 지난달 26일 초전, 금수면의 태풍 `산바`의 피해농가를 찾아 합동 복구지원에 나섰다.
농촌지도자회원들은 금수면의 복구가 시급한 농가를 찾아 침수 및 붕괴된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은 물론 토사와 부유물을 제거했으며, 생활개선회원들은 초전면을 찾아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세우고 일손을 도와 실의에 빠진 농민에게 복구의욕을 불어 넣었다.
특히 4-H연합회원들은 미리 계획된 일정을 취소하고 봉사활동을 자처하며 침수된 양봉농가를 방문해 진흙으로 덮여 있는 꿀병들을 씻어내는 등 적극적인 복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피해가 생각보다 크고 일손도 부족한 상황이 안타까워 작은 힘이지만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