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묘미 중에 하나인 단풍이 어느새 전국의 온 산을 울긋불긋 물들여 놓고 있다. 등산이 취미생활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등산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등산객이 많은 만큼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안전한 가을철 등산을 위해 몇 가지 유의사항들이 있다. 첫째,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수 있어 개인 난방에 유의해야 한다. 산은 도시지역보다 평균 5도 낮고, 가을에는 갑자기 날이 추워져 등산객에게 치명적인 기온하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여분의 옷을 준비하여야 한다. 둘째, 산행 중에도 휴대용라디오나 휴대전화로 항상 기상정보를 체크해야 한다. 등산로는 대부분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요즘 같은 변덕스런 날씨에 비라도 만난다면 조난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기상이 악화될 경우 욕심내지 말고 가까운 대피소를 찾아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 셋째, 절대로 표시된 등산코스 외에 샛길로 가지 말아야 한다. 자칫 샛길로 가다가는 길이 끊어져 헤매는 경우가 있다. 이 상황이라면 샛길을 따라 등산코스로 되돌아 와야 안전한 등산코스로 진입이 가능하다. 길을 잃어버리면 119에 신고하여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넷째, 코스 및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서 산행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산을 택하면 체력소모가 상당히 많아 힘들고, 산행시간도 길어져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매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탈진이 되면 기력이 없으며 또한 체온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아무리 산행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회복 시켜야 한다. 또한 등산 시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에 조리를 하지 않고 칼로리를 회복할 수 있는 약간의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다섯째, 환경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철에는 유난히 단풍을 구경하려는 등산객이 많아져 산이 가장 많이 훼손되는 때이기 때문이다. 단풍이 곱다고 함부로 나뭇가지를 꺾지 말고,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위 몇가지 유의사항을 지킨다면 안전사고 없이 즐겁고 유익한 가을철 산행이 될 것이다.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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