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전수관(감독 강호동)은 지난달 22일 서울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택견배틀 2012 결승전`에서 안암비각패를 5대 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0개 택견패가 6개월 간의 예선 리그전과 결승 토너먼트를 거쳐 성주전수관과 안암비각패가 결련택견패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성주전수관의 이병욱(성주전수관) 선수와 강태경(안암비각패) 선수는 공방을 주고 받다가 이병욱의 빈틈으로 들어찧기를 꽂아넣으며 첫 승을 가져갔다. 손병준(성주전수관)은 강태경을 오금잽이로 물리친 후 한경덕(안암비각패)과 김경근(안암비각패)을 외발쌍걸이로 물리쳤다. 이어 김지훈(안암비각패)이 네번째 선수로 출전했지만 손병준은 김지훈을 들어찧기에 가까운 곁차기로 물리친 후 권오희(안암비각패)의 다리를 잡아 매트에 크게 메쳐버리며 되치기 기술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성주전수관은 2004년부터 시작된 택견배틀에서 우승 5회, 준우승 4회의 성적을 거둔 강호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승을 수상했다. 또 손병준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강호동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최종편집:2025-05-23 오후 05: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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