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가 지난 20일 다문화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륜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수륜면 다문화가족후원회(회장 김한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한마당 축제는 각종 운동경기와 게임을 통해 친밀감을 다지고 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사회적응을 돕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결혼이민여성, 남편, 자녀, 시부모 등 다문화가족 전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경기인 피구, 공굴리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인기가수 단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가야산종합식품 대표이기도 한 김 회장은 "관내 다문화 가정이 25가구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가족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된다"며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 만들기로 화합과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구봉 면장 또한 "오늘 가족이 하나되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사회단체와 다문화가족을 연계한 후원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