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최성국)는 지난 1일 강당에서 학생·학부모·지역민들을 위한 `경북도립 교향악단 찾아가는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경상북도립교향악단 30여 명을 초청,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정서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태풍 피해 지역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초전초 및 인근 초·중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등 순수음악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좋은 날`, `도라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삽입곡 등을 오케스트라단의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져 학생 등 청중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친근감을 제공했으며, 특히 `넬라판타지`를 오카리나로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는 악기 설명과 함께 연주곡에 대한 해설을 겸한 음악회로 진행돼 클래식을 접하기 힘든 청소년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