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농가 인구감소, 고령화 심화 등에 대비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력 육성을 위해 `후계농어업경영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2013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에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내년도 23명을 배정 받았으며 영천시 다음으로 김천시와 함께 도내 두 번째로 많은 수를 선발한다.【표 참조】
이 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에 대해 교육·컨설팅 지원 및 최대 2억 원 한도 내 창업자금 융자(연리 3%, 3년거치 7년 분할상환), 우수농업인에 대해서는 2억 원 한도 내 추가 지원을 한다.
이근서 농정과 농정담당은 "후계농업경영인 사업은 지난 1981년도부터 시행돼 2012년까지 총 1천814명이 됐으며 특히 1992년부터 2000년도까지 10여년 간 평균 100여 명을 넘어설 정도로 후계농업경영인 사업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참외재배 작물로 인해 후계농업경영인 수가 영천시 다음으로 도내에서 2위를 할 만큼 수가 많다"며 "내년에도 군에는 23명이 배정됐으며 도내 군단위에서는 가장 많은 수"라고 전했다.
특히 "선정인원은 도에서 최근 5년 간 후계농업경영인 선정비율, 시·군 사업계획,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정인원을 배분받으며, 선정기준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어촌정책국에서 신청서류를 접수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평가해 선정된다"고 밝혔다.
이 담당은 "올해는 26명이 선정됐으며, 우리 군은 기초시설 구입에 따른 신규 농업경영인이 많은 관계로 사업융자금은 대부분 농지구입 및 시설하우스 설치, 축사신축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농업인에 대해서는 5년 후 2억 원 한도 내에서 추가지원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젊은 귀농인들이 후계농업경영인이 돼 고령화 되고 있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