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22일부터 관내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생산된 산물을 수집해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자리창출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자를 활용해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생산된 산물들 중 가지 등은 톱밥으로 생산해 축산·참외농가에 공급하고 원목은 별도로 모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땔감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또는 저소득층 가정 등 20여 세대에 화목용으로 한 트럭씩 전달했다.
용암면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에 땔감이 없어서 어떡하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땔감을 나눠줘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에 군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