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해병전우회는 지난 1일 석전중학교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예방 캠폐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칠곡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경북 비영리 민간단체 NGO사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및 성폭력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서 청소년들의 호연지기와 진취적 기상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청소년 사물놀이 팀과 빅퍼포먼스(힙합댄스)팀의 식전공연과 함께 `안전한 귀가길을 보장하라`, `밝은 미래의 리더는 청소년 바로 당신입니다` 라는 구호 아래 궐기대회를 갖고, OX퀴즈를 통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의 심각성을 청소년들에게 일깨워줬다.
이형숙 회장은 "이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아를 가지고 성장해 지역의 훌륭한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3년) 학생은 "처음에는 부끄럽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막상 교육을 받고 보니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성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해병대전우회는 연간 5천여 시간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과 특히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해병대 캠프 운영 등 청소년 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